오늘은 많은 분들이 걱정하는 갑상선암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해요. 특히 여성들에게 발병률이 높은 갑상선암, 왜 이렇게 자주 발생하는 걸까요? 조기 진단과 과학기술의 발달로 자주 진단되기도 하는데요. 많이 위험한 병은 아니지만 관리를 소홀하게 할 수 없는 암이기도 합니다. 30~50대 여성에게 발병률이 매우 높은 암입니다.
갑상선 건강을 위해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하고, 어떤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을까요? 이 글을 읽으면서 갑상선암을 예방하는 방법과 건강한 생활 습관을 함께 알아봐요!
갑상선암 발생률과 주요 원인
갑상선암은 최근 몇 년 동안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여성에게서 4~5배 더 높은 발생률을 보인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갑상선암은 국내 여성암 1~2위를 차지하며, 건강검진이 보편화되면서 조기에 발견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국가별 통계를 보면 한국과 일본 같은 동아시아 국가에서 발병률이 높은데, 이는 해산물을 많이 섭취하는 식습관과 환경적 요인이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주요 원인으로는 호르몬 변화, 유전적 요인, 방사선 노출, 식습관과 요오드 섭취, 그리고 스트레스 및 생활 습관이 있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갑상선암 발병과 관련이 있으며, 피임약을 장기 복용하면 갑상선암 발생률이 높아질 수 있다. 또한, 부모가 갑상선암을 앓았던 경우 발병 위험이 2~5배 증가한다. 방사선 치료를 받은 적이 있거나 환경적으로 방사선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면 주의해야 한다. 요오드는 갑상선 기능에 필요하지만, 과도한 섭취는 오히려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국에서는 출산 후 미역국을 많이 먹는 문화가 있는데, 과도한 요오드 섭취는 갑상선암 위험을 높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갑상선암의 주요 증상과 조기 발견 방법
갑상선암은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중요하다. 그러나 몇 가지 신호를 체크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목에 혹이 만져지거나 점점 커지는 느낌이 들면 검진을 받아야 한다. 갑상선이 비대해지면 성대 근처에 영향을 미쳐 목소리가 쉬거나 변할 수 있다. 또한, 음식 삼킬 때 이물감이 느껴지거나 목 주변 림프절이 붓는다면 검진이 필요하다. 원인 모를 피로 및 체중 변화도 갑상선 기능 저하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 정기적인 초음파 검사를 통해 갑상선 결절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으며, 가족력이 있는 경우 혈액검사 및 세침흡입검사를 함께 받는 것이 좋다. 30대 이후에는 2년에 한 번씩 검사를 받는 것이 추천된다.
갑상선 건강을 지키는 식습관과 생활 습관
갑상선암 예방을 위해서는 적절한 요오드 섭취가 중요하다. 김, 미역, 다시마, 생선, 조개류 등의 음식은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토마토, 당근, 블루베리, 시금치 같은 항산화 식품과 브라질너트, 참깨, 해바라기씨 등 셀레늄이 풍부한 식품도 도움이 된다. 단백질이 풍부한 저지방 음식인 닭가슴살, 두부, 계란 흰자도 갑상선 건강에 유익하다. 반면, 가공식품 및 패스트푸드는 갑상선 기능에 악영향을 줄 수 있으며, 설탕과 정제 탄수화물의 과다 섭취는 혈당을 급격히 올려 인슐린 저항성을 높일 수 있다. 과도한 요오드 섭취 또한 갑상선 기능을 해칠 수 있으므로 다시마나 미역을 지나치게 많이 먹지 않도록 해야 한다. 갑상선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충분히 치료할 수 있으며,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갑상선 질환은 당뇨와 밀접한 연관이 있어 혈당 관리를 함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GI지수가 낮은 음식으로 혈당을 조절하며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갑상선 건강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정기적인 검진과 균형 잡힌 식습관을 실천하여 갑상선 건강을 지키는 습관을 만들어 보자.